충치를 한의학적으로 자연적 치료를 할 수 없을까 많이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우리선조들을 피톤치드 많이 나오는 집에서 치아를 건강하게 하는 나물 같은 것을 먹고 살았고 사전에 예방해서  충치가 생길 염려가 없었기 때문에 그런 분야로 발달하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되어 하는 수 없이 양방치과의원에 갔습니다. 

어금니두개(5번과7번)을 신경치료(신경죽이는것)받고 크라운으로 씌웠고요

그 가운데 있는 6번어금니를 레진으로 조금 때웠다는데요.

한마디 얘기없이 다한후에 “레진했습니다.10만원추가해서 돈가져오세요”하더군요.

그 치아를 때운 날부터 때운 어금니가 딱딱한 강정이나 김치같은 것을 씹으면 아프고 시렸어요.     찬 것이나 뜨거운거 닿아도 아무렇지 않고요.

오로지 딱딱한거 씹을 때만 그랬어요.

치과에 갔더니 6번어금니를 조금 갈았는데(갈때도 한마디 얘기없이 갈았음) 직후에는 쌀밥만 씹어도 시릴정도로 악화되었습니다.

한달정도 지나니 완화되어 배추김치 같은거 씹으면 아프고 시린정도 입니다.

뜨거운거나 찬것이 닿아도 전혀 시리지않습니다.

오로지 조금 단단한거 씹을때만 시립니다.

치과에서 원인을 모르겠데요. 외관상 아무이상이 없다는 거죠. 이런 경우는 없었고 자신이나온 서울대병원 가서 누구한테 물어봐도 모른다고 할거랍니다. 갈은것도 조금밖에 안갈았기 때문에 그정도면 아무이상이 없다면서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는 쪽으로 이야기 하더군요.

한의학적인 사고를 가진 저로서는 쓸데없이 치아를 갈았다는 사실에 분노하고 또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그 의사는 원인을 모르는 상태에서 추측에 의해 이를 갈았고 게다가 악화되었습니다.  내 몸에 알맞게 자라난건 데 갈으면 그만큼 음식이 덜 씹혀서 장기적인 저의 건강에 해가될 거 아닙니까?

수능이 4개월 밖에 안 남았고 치료방법이 없으니 수능 끝나고 다시오겠다 니까 그러래요. 그사이에 악화되어 그이마저도 신경치료 하면 어떻하냐니까 그건 내가 책임 질수 없으니 그럴꺼면 매주오래요. 저희입장에서는 멀쩡하던 생니가 아프게 되었고 치료할 수 없다니 화가 나지요. 엄마가 언성을 높이고 제가 옆에서 한마디 거들었더니 빠지라고 간호사가 손가락으로 밀고 원인도 모르고 치료를 했다는거네 하니까 의사가 너 옆에서 쪼그만한게 쫑알거리냐는 둥...치료될 때까지 돈을 낼 수 없다니까 돈 안낼려고 아프다고 하는 거 아니냐고 하더군요. 매번 돈받을 궁리만 해서 말하더라고요.

치료전에 왜 이야기를 안했느냐? 했더니 간호사 왈 미안합니다. 하지만 이건 치과입장에서는 학교다녀와서 손씻고 가방내려놓고...이런이야기를 하는것처럼 사소한일이다. 라고 하더군요.

제가 치료방법도 없는 상황에서 매주 치과의사한테 보여주러 가야겠습니까?

(문제는 수능이 4개월 남았죠.)

아님 수능끝나고 가야할까요? (수능끝나고 악화되면 다 제가 책임져야합니다)

앞으로 계속 낫지 않는다면 저는 어떻게 해아할까요?

답변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