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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의사님께 도움이 될까 해서.. 
by 철인28호 read.18,112 date.12-02-29 19:02   추천 : 2   반대 : 0
   Symptom combinations assessed in traditional Chinese medicine and its predictive role in ACR20 efficacy response in rheumatoid arthritis.pdf (128.7K) [34] DATE : 2012-02-29 19:02:59
   Systems Biology Guided by Chinese Medicine Reveals New Markers for Sub-Typing Rheumatoid Arthritis Patients.pdf (1.5M) [3] DATE : 2012-02-29 19:02:59
   VDissection of mechanisms of Chinese medicinal formula Realgar-Indigo naturalis as an effective treatment for promyelocytic leukemia.pdf (1.0M) [0] DATE : 2012-02-29 19:02:59

우선 게시판에서의 논쟁이 대책없는 감정 싸움으로 진행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기존 한의학, 한의계, 한의사에 대한 건전한 비판에 대해 수용합니다. 저역시 과거의 잘못된 모습들에 대해 내부적으로 비판적인 목소리를 많이 내는 입장이고, 변화를 요구하고 만들어나가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꽃보다의사님을 포함해서 많은 한의학 비방자들이 갖고 있는 한의학에 대한 극단적 폄훼적 인식은 수용하지 않습니다. 건전한 비판을 넘어서 거의 무용, 무가치하고 사기라는 믿음을 갖고 있는 이들이 많고 이들에 대해선 균형잡힌 시각을 갖도록 알려주고 가르쳐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지에서 나오는 소치니까요.

 

그런면에서 몇가지 공부될만한 자료를 추천드리고 싶은데..실제 읽어보시고 이해하실런지는 모르겠습니다.

논문 세개를 첨부하였는데 첫번째 두번째 논문은 한의학적 변증(한의학적 원리로 환자를 분류, 진단하는 과정. 다양한 변증이 있지만 교과서적으로 팔강변증이 대표적입니다. 음양한열표리허실을 말하는데 한-열, 표-리, 허-실이라는 세가지 분류가 있고 각각의 분류가 하나는 음, 하나는 양적인 속성을 갖으므로 음양은 이 기준들을 포괄한다고 볼수 있습니다.) 중 한열변증이 실제 RA 환자의 진단에 성공적으로 적용된 것을 보이고(첫번째 논문), 실제 이러한 한증, 열증의 환자에 따라 gene expression pattern과 metabolite profile이 달랐음을 확인 후 이 의미를 molecular network 정보까지 동원하여 찾아낸 것입니다.

조촐하지만 한의학적 언어, 원리가 아무런 의미없고 무가치한 뇌내망상이 아니라 omics 기술과 systems biology의 연구방법을 동원할 때 그 유효성이 밝혀질수 있는, 그래서 현대의학이 짚어내지 못하던 부분을 이미 오래전부터 짚어내고 활용해왔던 지혜일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논문입니다. 관련 논문이 요즘 수두룩하게 나오고 있으니 두 논문으로 만족 못하신다면 다른 논문도  소개시켜드리겠습니다.

 

세번째 논문은 한의학 방제 원리(군신좌사라고 합니다. 약물을 조합, 처방할때 아무렇게나 섞는게 아니라 시너지효과와 조절, 독성완화, 조화 등 다양한 역할을 염두에 두고 배치하는거죠)가 이미 뛰어난 임상효능이 알려진 한약처방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 실험적으로 밝힌 논문입니다. 각 약물들의 대표적인 활성물질들이 실제 실험적으로 한의학적 군.신.좌.사. 의 원리대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참고로 최근 single targetting drug design의 문제점과 한계를 인식하고 network pharmacology등의 개념으로 multi-target 약물을 연구하는 논문이 네이처를 포함해서 다양한 저널에 실리고 있는데 이런 논문들에서 한약을 많이 언급합니다. 천연물 자체가 multi-target으로 작동하는데다가 처방들의 조합 시너지효과가 이미 확립되어있다는것이죠. 그리고 원인 자체가 하나의 유전자로 귀결될수 없는 복합적인 현대 만성 질환들에 오히려 이런 전략이 더 적합할 수 밖에 없고요.

이쪽 논문들도 혹시 공부해보고 싶은 의향 있으시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아, 복잡하게 한의학적 원리에 대한 과학적 연구성과까지 갈것 없이 그냥 과학적 근거 아무거라도 내놔라 하시는거면 요 게시판에 학생분이 소개해주셨던 '밝은미래'님 블로그 가보면 원하는 자료 많이 보실수 있을겁니다. 주인장님이 알기쉽게 번역, 요약도 잘 해놓으셨구요.

 

얼마전 Nature에 실린 한의학 관련 특집기사도 한번 읽어보시면 한의학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되실 것 같은데.. 요건 제가 몇개 번역한것이 있으니 궁금하시면 퍼와보지요.

원하시면 원문 올려드리구요.

 

글을 좀 정돈해서 쓰고 싶은데 시간이 없어서 이만 씁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2-02-29 20:03:58 수험생 게시판에서 이동 됨]
무섭다  118.♡.170.50   작성일 : 12-02-29 21:56
꽃보다의사님은 일단 한의사를 사기꾼으로 전제하고 논의를 펴기에
무리가 있는 주장이 종종 보이는 것 같아요.
그리고 글을 보면 찾아보려는 노력은 거의 하지않고는
지식을 떠먹여달라는 식으로 나오시던데
(예를 들면 자기가 환자라고 생각하고 설명해달라고 하시던지..)
여기 계시는 한의대생, 한의학종사자
분들께 도서를 추천받아 기본서를 한번 읽고나서 어떤 부분에 의문이 있으신지
묻는게 더 생산적인 논의가 되지않을까요?
수박 겉핥기 수준일지도 모르겠지만 적어도 어느 정도의
룰? 정도는 익힐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런 사기에 불과한 학문 서적(꽃보다의사님의 입장에서)을 읽는게 말이되냐 라고 나오신다면
여기서 논쟁하실 자격이 없으실것 같구요...
농구쟁이  112.♡.41.216   작성일 : 12-03-05 00:08
거의 상주하다 시피하던
'꽃'보다 의사님은..

봄이 다가오니 꽃을 찾아 떠나셨나..

봄비가 보슬보슬 내리네요... ㅋ
비익조  61.♡.211.176   작성일 : 12-03-05 03:54
아직논문읽고있는중이신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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