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가 되는 것이 꿈인 사람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양의사 역할에 한계를 느껴서입니다. 양의사는 기계가 아니면 진단을 할 수도 없고, 치료도 할 수 없고, 제약회사를 거치지 않으면 치료제를 환자에게 권할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한의사는 -열심히 공부하고 실력을 연마했다는 전제에서- 환자를 직접 진단할 수 있고 약도 직접 만들어줄 수 있기에 진짜 의사라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그러나, 요즘 들어서 한의사의 영역이 자꾸 줄어들고 있는 것 같아서  질문을 드립니다. 

한약재는 한의서에 나오는 약 이외에는 다 불법인가요?  아니면 한의사가 임의로 약을 만들어서 적용할 수 있는가요? 한의사가 만들 수 있는 약의 한계가 있는가요? 만약 지금까지 일반에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옛날의 비방 책에 나오는 어떤 약제가 있고 그 약제의 효능도 좋다고 확신할 수 있는 경우 이것을 한의원에서 환자들에게 지어줄 수 있을까요? 가끔  한 가지 약을 만드는 데 평생을 바친 사람이 그 약을 합법적으로 팔기 위해 아들을 열심히 공부시켜 한의사를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그것이 정말 가능한 것일까요?

또한 한의사는 침과 뜸과 추나를 하는 것 이외의 치료법을 할 수 있는지요? 예컨대 명상이나 웃음치유 기공같은 대체의학을 한의원에서도 할 수 있을까요? 

제발 답을 아시는 분은 꼭 빨리 대답해 주셨으면 합니다.  또한 이런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책자-예컨대 한의사의 권한범위를 정해놓은 법률해석같은 것이 있으면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꼭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