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30살이고 서울에 있는 공대 나와서 의도치않게 공무원생활을 5년째하고 있습니다.

공무원도 제가 딱히 하고싶어서 한것은 아니고 당시 돈이 급하여 일을 해야하는 상황이었기에 빠른 합격으로 돈을 벌기위해서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돈이 조금씩 들어오니 이것도 괜찬구나 생각을 했는데

점점 일을하다보니 그냥 비젼도 없고 하루하루 아무생각없이 단조롭게 사는 제모습을 보게되었어요. 그렇다고 제가 현재 속해있는 공직에서 그렇게 높이 진급을 할수있을것같지는 않습니다. 기껏해야 6급이나 많이 올라가면5급정도에서 퇴직하겠지요.

 그러다가 생각을 한게 한의대 입학입니다.

저는 딱히 한의사가 너무 하고싶다 그런 것은 아니고 앞으로 인생이 긴데 지금 속해있는 공직보다 이쪽으로 방향을 전환한다면 앞으로 더 나은 지위와 급여 뭐 이런것을 바라보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근데 저도 나이가 30대이다보니 신중해질수밖에 없는데 기회비용이라는것이 생각되는데요

그래도 제가 연봉이 4400정도는 받고 일하고 있는데 입학을 하고 6년동안 돈을 벌지 못하고 등등 이런기회비용을 따져 보았을때 제가 한의대 입학을 준비하는것이 과연 그럴만한 가치가 있느냐. 이런것을 현직에 있는 분들에게 여쭤 묻고싶어서 글을 올리게되었습니다.

 제가 한의대 입학을 할수 있을만한 성적이 나온다면 이거를 입학하는것이 지금공직에 있는것보다 앞으로의 삶의 질이나 지위면에서 나을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