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는 기능의학 세미나에 참석했던 어떤 의사의 글인데요. 제 같은 수준 낮은 민초가 이런 주장을 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밑에 의사는 현제 한국 의학이 장기를 세분화하였고 그 세분화한 장기 마저도 기능적으로 영역별로 세분화하여 인체의 전체를 보지 못한다는 내용의 글을 볼 때 지금 한국 의학이 너무 인체를 국소적올 보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가령 인체가 정자 난자가 결합하여 단 하나의 세포에서 분열하여 뼈가 되고 뇌가 되고 각각 장기가 된 것처럼 인체 수많은 세포의 시작은 단 하나의 세포였습니다. 이렇게 인체가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있는데 인체가 결합된 유기체라는 인식을 버리고 인체의 장기가 부분적으로 기계적으로 독립적으로 활동한다고 간주하고 장누증후군으로 여러 자가면역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대장 내시경을 하고 아무 이상이 없다는 결과로 자가면역질환 증세를 없애기 위해 면역억제제를 투여한다면 면역기능의 약화로 면역체계가 장누수로 인한 항원에 대한 반응의 약화로 자가면역질환은 호전되겠지만, 장기적인 면역억제제 복용에 의한 독성으로 장내 상피세포는 더욱 파괴되고 장누수 현상은 더욱 심해져 인체가 장누수 현상을 소화기관을 통해 세균이 침투하여 장에서 세균이 대량으로 증식하고 있다고 판단하게 되어 소화기관 내에서 세균을 배출하기 위한 만성적인 설사와 역류성 식도염이 더욱 심해지고 면역 억제로 인한 폐렴, 대상포진, 감기, 암 같은 병들이 면역억제로 인해 더욱 잘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울대 가정의학과 전문의 출신의 김우룡은 자신의 저서에서 마그네슘의 중요성에 대하서 글을 남긴 거 같은데요. 제가 이 책은 부분적으로 볼 수 없어 마그네슘의 역할을 제대로 알 수 없지만, 이전 글에서 어떤 미국에서 유학 중인 의사의 글에서 볼 때 에전에 MBC 스페셜에서 현비 밥으로 고혈압을 치료한 이유가 현미에 포함된 마그네슘 때문이 아니라까 합니다.

 

물론 현미가 백미보다 장에서 서서히 분해되어 혈당을 급속히 높이지 않아 혈압을 낮추는 효과도 있지만, 현미 속에 있는 비타민, 칼륨, 마그네슘 같은 미네랄들이 혈압을 낮추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았난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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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발대식을 마치고 기능의학 세미나에 참석했습니다. 그곳에는 의사들만 100면이 참석했고 주요 테마는 영양요법을 통한 환자의 치료와 상담이었습니다. 현재 많은 의사들은 현재의 진료 형태에 대하여 한계를 느끼고 기능의학에 대한 관심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그 만큼 병원운영이 어려워지고 있고. 현대인의 질병을 약물과 수술요법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느끼고 새로운 대안으로 통합의학과 영양요법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그 세미나에 구입한 책의 서문을 일부 발췌하여 여러분에게 소개합니다.

 

의학의 틈새 저자: 김우룡 서울대의대 졸업/가정의학과 전문의/일본동경 무사시노병원연수/미국 뉴욕 icp수료

 

지금의 의료현실은 의사와 환자 모두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의사는 의료를 실천하는데 있어서 자율성을 점점 잃어가고 있다. 또한 그런 의사를 대해야하는 환자는 바람직한 건강상태를 회복하는데 실패하고 있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다. 의료정책을 논하는 것 같은 논의는 여기서는 하지 않기로 한다. 현대의학과 그에 기반을 둔 매일 매일의 의료행위들이 가지고 있는 한계와 문제점을 지적하고 그에 대한 최소한의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이 책의 의도이다.

단적으로 말해 오늘날의 진료는 약물투여와 수술로 이루어져 있다. 일선 진료에서 대하는 만성질환 환자의 처방전에서 열가지가 넘는 약의 이름이 빼곡이 채워져 있는 것을 보는 것은 드물지 않다. 증상에 따라 약을 추가하다보면 약의 가지수는 쉽게 열을 넘는다. 미국의 경우 현재, 임상에서 쓰이고 있는 처방약의 수는 3만 가지가 넘는 것으로 되어있다. 또한 의사 처방없이 쓸수 있는 약의 수는 20만 가지가 넘는다. 우리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감기나 배탈과 같은 사소한 증상에서부터 중한 병에 이르기까지 거의 문제의 해결을 투약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 의료의 현실이다. 질병과 환자를 치료하는 방법에 약 이외의 다른 대안은 전혀 없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지금으로부터 60-70년전으로만 거슬러 올라가더라도 투약은 치료행위의 일부분에 불과 했고, 투약외의 다양한 치료방법들이 환자 치료와 질병퇴치에 이용되었다. 거기에는 각종 물리적 치료 요법을 포함한 전인적 접근법이 포함되어 있었다. 투약이 치료행위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중심적 존재가 된데에는 거대 제약회사와 보험회사의 이윤추구와 횡포에 기인한 바가 컸다. 언제부터인지 의과대학의 교육은 제약회사의 연구 투자에 의해 이루어진 의학지식의 전수가 주종을 이루게 되었다. 제약회사는 이윤추구를 목적으로 한다. 이윤추구는 특허권이 보장되는 신약개발에 의존할 수밖에 없으므로 이런 신약개발 외의 다른 치료방법에 대한 연구에 자금을 대는 일은 그 회사들로서는 거의 불가능하다.

가령 잘 팔리던 어떤 약의 특허 기간이 이윽고 끝난다고 하자. 회사는 그 약의 분자식을 아주 미세하게 고치거나 기존의 다른 약물을 첨가하여 새로운 특허를 출원하고 그 약에 대한 임상실험을 의과 대학에 의뢰한다. 대학의 연구기금은 특허가 가능한 이런 신약들에 집중되고, 이런 악순환이 지난 60-70년간 계속되어왔다.

하버드의대를 나와 애리조나대학에 미국 최초의 통합의학과를 창설한 앤드류 웨일 박사는 미국 언론의 주목을 받는 영향력 있는 의료계 인사로 꼽힌다. 그는 미국 의료가 현재 겪고 있는 어려움과 문제점을 지적하고 그 대안을 제시한 책을 2009년에 발간했다. "우리에게 건강문제가 시급한 이유"라는 제목의 이 책에서 웨일 박사는 현재 미국 의료가 안고 있는 문제를 크게 두 가지로 정리했다. 그 첫째가 현재 의료행위가 너무 치료에만 치중되어 있다는 점이다. 많은 질병들은 예방이 가능하다. 하지만 일반 발병하게 되면 치료에 막대한 비용이 든다. 그 둘째는 가벼운 병이거나 중한 병이거나를 막론하고 거의 모든 질병의 진료에 첨단 신기술을 도입한다는 사실이다.

이런 신기술에는 엄청난 비용이 드는데 여기서 말하는 신기술에는 신약도 물론 포함된다. 그러면서 지금 미국이 겪고 있는 이런 문제들은 다른 여러 자유주의 국가들이 결국에는 비슷하게 겪게될 문제이라고 말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웨일박사와 같은 의사들의 노력에 의해 현재 마흔개의 의과대학에 통합기능 의학과가 만들어져 의사를 훈련시키고 있다.

미국을 예로 들었지만 우리에게도 먼 남의 일일 수 없는 문제들이다. 모든 병원은 의과교과서에 나와 있는 질병명을 찾아내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열심히 노력하고, 일단 그 질병명이 확인되면 치료 행위로서 투약과 수술을 환자에게 시행한다. 현대 서양의학은 원인과 경과가 뚜렷한 급성질환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서양의학은 진단에 강하다. 복잡하고 비싼 여러 검사를 거친 후에 진단이 내려진다.

하지만 그 진단이 만성질환으로 결론이 나는 경우 그 치료에는 뾰족한 방법이 없는 대증치료에만 매달리는 것이 거의 대부분이다. 그것은 오늘날 너무도 많은 사람이 고통 받고 있는 만성피로, 섬유근통, 우울증 등의 질병을 확인 하기위한 진단과 그 치료 행위들에서 단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까닭없이 피로하고 온몸이 쑤시고 의욕이 떨어진다. 이런 증상을 해결하기 위해 병원을 찾지만 피검사를 비롯한 여러 복잡한 검사는 모두 정상으로 나온다. 의사는 몸은 이상이 없으니 스트레스를 피하고 적당히 운동하라고 말하면서 증상에 따라 진통제나 소화제를 처방하고 때에 따라서는 스테로이드나 신경안정제, 항우울제를 처방한다. 약을 쓰면 그때는 조금 나은 듯 하다가는 다시 나빠지는 상태가 되풀이되고 현대의학에서 해결책을 찾지 못한 환자는 스스로 대안을 찾아 나선다. 기성의료 체계로부터의 일탈과 방랑이 시작되는 것이다.

언제부터인가 의사 일에서 보람을 느끼지 못하고 힘들다고 말하는 의사가 늘어나고 있다. 저자 역시 마찬가지 였다. 규격화된 처방과 일률적인 감시가 마차 당연한 것처럼 일상이되버린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가장 못 견딜 것은 새롭고 진취적이며 예방을 위주로하는 의학지식에 대한 막무가내식의 재단이라 할 수 있다. 그것은 보험제도와 기성의학으로부터 비롯한 측면이 크다. 독립된 의료기관으로서의 의사라는 권한과 그에 따른 의무가 외부로부터 타율적 규제에 의해 획일화되어 버렸다. 제약회사는 가져다준 가이드라인을 충실히 따르면 되는 것이 일선 의사의 일이 되어버렸다. 이제 의학교과사의 기준은 제약회사의 기준과 동일하다.

많은 훌륭한 의사들이 임상현장을 떠나고 있다. 지난 수년간 수도 없는 많은 여러 의사들이 의사라는 직업을 후회한다고 내게 말했다. 최근 설문 조사는 이런 현상을 가감없이 드러내주고 있다. 그에 따르면, 거의 50%에 이르는 내과, 가정의학과를 비롯한 일차 질료의사들이 다른 대안이 주어지기만 하면 의사 일을 접는 것을 심각히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나는 그들을 비난할 수 없다. 미국 의사들의 형편을 보여주고 있는, 앞서 소개한 웨일박사의 말이다. 우리는 어떨까? 미국의 경우보다 더하면 더했지 나을 것은 없으리라 생각한다. 지금의 의료는 너무 세분화되고 전문회되어 있다. 장기별로 세분화 되었을 뿐 아니라 각각의 장기마저도 다시 영역별로 세분화되었고 그 치료효과는 정확한 수치에 의해 객관화되어 있다. 하지만 각각의 세분화된 장기들과 영역들이 휼륭하게 치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로서의 환자는 오히려 건강을 잃는 경우가 왕왕있다. 예를 들어 수술이나 투약은 좋은 성적으로 끝났음에도 그 직후 환자가 사망하는 경우가 왕왕있다. 증상이나 장기의 이상은 보되 사람을 보지 못한 것이 그 이유라 할 것이다. 환자를 온전하게 통합된 한 인간으로 보지 않고 부분 부분으로 이루어진 기계로 보는 한, 장기는 살려 놓았는데 사람은 죽는 실수를 하지 말란 법이 없다.

세상에는 반드시 하나 이상의 정답이 있다. 그래서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열려있는 마음이 필요하다. 이 책에서는 질병과 건강에 대한 기존의 세분화된 의학에서는 미처 다루지 못한 여러 분야가 소개되어있다. 저자는 그런 분야를 일러 '의학의 틈새'라 이름 지었다. 21세기 의료에서는 소비자 본인의 각성이 필요한 때다. 의료기관 중심으로부터 환자중심으로 건강에 대한 적극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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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의 틈새 (통합기능의학의 실제)

"병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의학의 틈새", 의학의 틈새』는 질병과 건강에 대해 기존의 세분화된 의학에서는 미처 다루지 못한 여러 분야가 소개되어 있다. 저자는 그런 분야를 일러 '의학의 틈새'라 이름 붙였다. 이런 의학의 틈새 중에서, 최근에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면서 일반인들이 자신의 건강을 위해 꼭 알아두면 유익할 것들을 알기 쉽게 소개하였다. [네이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