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자유게시판 | *로그인 |
외국에서 한국 요리가 인기를 끌고 있나봐요?
제 한의대 동기 누나가 카나다 사람이랑 결혼했는데 그 남자가 호떡을 무지 좋아하더란 얘기를 들었습니다. 자기 부인 보고 카나다 와서 호떡장사하자고 했다나 어쨌다나?
사실 계피랑 땅콩 들어간 호떡 정말 맛있죠.. ㅎ
외국인들이 비빔밥을 건강식으로 생각한단 말을 예전에 듣긴 했었지만 순두부찌개 등의 찌개요리까지 건강식으로 생각할 줄은 몰랐네요. 하긴 두부를 식물성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좋은 식품으로 생각하는 건 알고 있긴 했지만..
우선 호주에서 우리나라 호떡이 인기끈단 좀 된 기사 하나랑 순두부 찌개 및 육개장 등 매운 찌개요리를 즐기는 미국인 및 미국거주 외국인들에 관한 기사 하나를 실어봤습니다.
[매우 능숙한 솜씨로 순두부찌개에 밥을 비벼 먹고 있던 드레아씨는 “중국음식은 너무 기름지고 일본음식은 해물 중심이어서 먹기에 부담스럽다”며 “달고 매운 태국음식을 찾던 미국인들 중 상당수가 한국음식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불고기나 갈비 등 주요리도 훌륭하지만 한국요리의 가장 큰 매력은 찌개, 밑반찬 등 함께 먹는 요리의 어우러진 맛”이라며 “특히 순두부 요리는 미국인들 가운데 최고의 건강식 중 하나라 꼽히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불고기나 갈비 등 주요리도 훌륭하지만 한국요리의 가장 큰 매력은 찌개, 밑반찬 등 함께 먹는 요리의 어우러진 맛”이라며 “특히 순두부 요리는 미국인들 가운데 최고의 건강식 중 하나라 꼽히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 유력 일간지인 뉴욕타임스는 올해 1월 순두부찌개를 겨울에 가장 이상적인 음식으로 꼽기도 했다.
(...)
(...)
“앞으로 태어날 아이의 건강에도 한국요리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한국음식을 기름진 미국 식단의 대안음식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주변에서 점차 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가 꼽은 최고의 한국음식은 고기와 함께 먹는 김치와 오이소박이, 콩나물무침 등이다. 그는 “이런 음식들은 고기의 느끼한 맛을 상쇄시키고 풍부한 섬유질과 무기질을 섭취할 수 있게 한다”고 한국음식의 장점을 설명했다.]
그가 꼽은 최고의 한국음식은 고기와 함께 먹는 김치와 오이소박이, 콩나물무침 등이다. 그는 “이런 음식들은 고기의 느끼한 맛을 상쇄시키고 풍부한 섬유질과 무기질을 섭취할 수 있게 한다”고 한국음식의 장점을 설명했다.]
전 미국에서 사는데요. 여기서 4년넘게 봐도, 한국음식 좋아하는 외국인 아주 소수입니다. 한국문화자체를 좋아하는 외국인도 드물구요. 대부분 외국인이 일본인, 일본문화에만 껌벅죽더라구요.
서양에는, 예전서부터도 경제적으로 발달된 나라인 일본에 대한 엑조틱한 환상 같은 것은 있었죠. 이를테면 젓가락으로 생선초밥을 우아하게 집어 먹어야 뭘 좀 아는 교양있는 미국인으로 은근히 과시할 수 있는 그런 것 말이죠..
뭐 최근에 가본 건 아니지만 뉴욕 같은 대도시에서는 세계 각국 음식점이 상당히 성업중이라 하고 그 중에 아시아 음식도 나름대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런 문화적 중심부에서의 대대적인 유행이 있어야 주변부로 파급이 되어 가겠죠..
말씀하신대로, 아직 한국음식에 대해서 알거나 좋아하는 외국인들은 다른 아시아국가의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에 비해 소수인 것은 맞는 말 같구요.. 아직 한국에 대한 인식도 미비한 편이잖아요?
저 기사를, 이제 한국음식을 좋아하는 외국인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정도의 의미로 생각하시는 게 어떨까 싶네요..
뭐 최근에 가본 건 아니지만 뉴욕 같은 대도시에서는 세계 각국 음식점이 상당히 성업중이라 하고 그 중에 아시아 음식도 나름대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런 문화적 중심부에서의 대대적인 유행이 있어야 주변부로 파급이 되어 가겠죠..
말씀하신대로, 아직 한국음식에 대해서 알거나 좋아하는 외국인들은 다른 아시아국가의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에 비해 소수인 것은 맞는 말 같구요.. 아직 한국에 대한 인식도 미비한 편이잖아요?
저 기사를, 이제 한국음식을 좋아하는 외국인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정도의 의미로 생각하시는 게 어떨까 싶네요..
| └ Total 1,722 post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