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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의사들에게 절개부위 꿰매는 법 가르치는 영업사원(?)
의료용구 업체인 한국존슨&존슨메디컬의 최유진 대리는 매주 이틀 정도 서울의 주요병원들을 돌며 의사와 인턴 등에게 수술 후 절개 부위 꿰매는 법을 가르친다네요~
부위별로 바늘과 실을 사용해 어떤 기법으로 꿰매야하는지를 강의하고 인조 피부 등으로 실습하는 것을 감독한다 해요. 근데 의사들은 대개 꿰매는 법을 수술실에서 어깨 너머로 배운다고 하니, 최 대리는 의사들의 스승인 셈이라고 기사에 나오네요...
근데 수술하는 의사들이 제대로 바느질 하는 법을 모른다는 사실은 충격이네요..
하긴 제대로 배운 적도 없고 정확히도 잘 모르면 누구한테라도 배워야 하겠죠?
그런 의미에서 자기가 모자란다는 점을 인정하고 비전문인에게서라도 바느질을 배우는 의사선생님들이, 자기 모자란 점을 인정할 줄 모르는 다른 의사들보다 훨씬 훌륭한 분일 수 있겠단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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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의 봉합수술 같은 것은 자체적으로 연습 많이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흉부외과 같은 메이저 외과 경우엔 돼지 심장으로 무던히도 연습하구요.(뭐 전문의 딴 뒤에 병원에서 각 과의 제일 윗줄인 사람이 가르치는 식이라고는 해도... 인턴이나 레지던트 년수 낮은 경우엔 수술실에서 어깨 너머로 배우는 게 당연한 거죠;;)의학이라고 해도 사실 기술이니까 반복 연습이 제일 중요하죠. 침 역시 연습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접착제 가지고 장난 치는 의사들...이란 말은 흠... 뭐 역시나 어딜 가나...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