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부분이 궁금하신 걸까요...
현대의학과 한의학 사이에서 깊이있게 고민하시는 거라면 개인적으로 '한국에서 의를 논한다' 라는 책을 추천합니다. 지은이 이종찬교수님이 우리나라의 의료지형을 인문학적인 관점으로 서술한 책입니다. 더불어 몸과마음이라는 출판사에서 나온 책이 비슷한 관점을 가지고 있으니 추천합니다. 위에 말씀하신 책의 내용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의학의 과학적 한계' 라는 책이 있습니다.

절판된 책이라 조금 구하기가 힘드실지도 모르지만 '한의학의 비판과 해설' 이라는 책도 좋습니다. 1930년대에 한의사와 의사간에 신문칼럼 형식으로 오갔던 논쟁을 책으로 엮은 것입니다. 현재에 와서 바뀐 것도 있지만 지금도 기본적인 논조는 유지되고 있고, 오히려 기득권, 물질등에 좌우되는 최근의 논쟁과 비교해 순수한 담론이 오고갑니다.

단순히 현대의학에 대한 비판적인 내용을 원하시는 거라면 얼마든지 많을 것 같구요.. '나는 현대의학을 믿지 않는다' , '여자들이 의사에게 어떻게 속고있나'(동일 저자의 2편의 책입니다.) '나는 고백한다 현대의학을'  이런 책들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습니다ㅎㅎ

1,2번 리플에서 말씀하신 게 많이 궁금해서 질문드렸었습니다.
추천하신 도서들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ㅎㅎ

그러시다면 좀 더 의사학적인 관점에서 보는 '동아시아 의학의 전통과 근대' 라는 책도 괜찬을 것 같네요. 저도 부족하지만...많은 발전 이루시길 바랍니다^^

아하 ㅋㅋ 요 책 좋나요? 한번읽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