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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환자의 한의대 진학 질문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번년도에 한의대 진학을 목표로하는 늦깍이 수험생입니다.
11년 수능시험때 문과로 6개월 정도 공부하고 조금 모자라지만 진학 커트라인에 근접하는 점수를 얻어 12년도 수능에 결과를 보려 합니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게 저는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있는 사람입니다. 그냥 딱 보기에도 피부가 좋지 않기때문에 사람들이 왜 그러냐고 물어볼 정도지요...
최근에 지인과의 대화중 한의대를 목표로 공부하고있다고 말을 하니 "딱 봐도 너 상태 안 좋은데 나중에 개업해도 사람들이 의사 본인도 가지고 있는 질환을 환자들이 보러 오겠냐고? 나중에 후회말고 공무원이나 하라고.." 말하시는데 충격적이였습니다... 생각해보니 의사가 병을 가지고 있는데 그 병을 고치러 오는 환자들을 대한다는게 아이러니 했습니다.
아토피때문에 많은걸 포기했습니다. 정말 이놈이 무엇일까의 궁굼증으로 시작한 의학적인 궁굼증이 한의대 진학까지 마음먹게 했습니다.
저같은 사람이 과연 한의대를 진학하는게 맞는지 한의사 및 재학생 분들에게 여쭈어 봅니다.
저같으면 "내가 내병 고치는거 배우려고 한의대간다. 시끄러" 라고 말하고 싶어요.
진짜 오지랖도 가지가지네 그런말은 신경 안써도 되요 그리고 본인이 아토피로 인해서 아토피 환자가 안올 것 같으면
다른 환자를 보면 되는겁니다. 꼭 한의사가 아토피만 고치는건 아니니깐요. 암튼 그런말 신경 안써도 되요.
다른 환자를 보면 되는겁니다. 꼭 한의사가 아토피만 고치는건 아니니깐요. 암튼 그런말 신경 안써도 되요.
저도 이제 거의 다 나았지만 아토피 있구요, 한의대생 중에는 딱 봐도 안좋은 친구들^^많습니다. 자기 병을 고치면서 큰 공부를 하는 것이 한의학 공부입니다. 저로 말하면 비염, 아토피, 원형탈모, 일자목, 탈항 --;;등등 없는 것 없이 겪습니다. 사람으로 태어나 안아픈 사람 있나요? 공부하시는 동안 스스로 변증해보시면서 더 좋아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의사가 된 사람들 중에는 자신이나 주변의 병을 고치기 위해 공부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목표의식이 있어야 하나를 들어도 제대로 배우는 것이니까요. 다만 오셔서 님의 병을 고치기 위해 지나친 약을 누군가가 먹으랬다고(선배나 한의사) 덥썩 먹지 마시고 본인의 병은 본인이 가장 잘 아시는 것이니 공부하면서 본인이 선택하시길 권유해 드립니다.
전 비염이 심한데요 물론 불편하긴 하지만 제가 비염 때문에 힘들기 때문에 더 열심히 공부하게 되는 면도 있는 것 같아요
당장 제 문제다보니 학교 도서관에서 적어도 비염과 관련된 서적만큼은 다 읽은 것 같네요
관련 한의학 서적도 계속 뒤적여보게 되구요
그리고 교수님들 계속 쫓아다니면서(귀찮으실 것 같아서 많이 죄송..ㅠㅠ) 제 상태에 대해 말씀드리고
조언을 구하고 약도 먹어보고 매일매일 변화 상태도 체크하고 효험을 발견하기도 하구요
글쓴분은 아토피떄문에 직접 고생하시니까 다른 한의사분들에 비해 아토피에 대해 더 전문가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
당장 제 문제다보니 학교 도서관에서 적어도 비염과 관련된 서적만큼은 다 읽은 것 같네요
관련 한의학 서적도 계속 뒤적여보게 되구요
그리고 교수님들 계속 쫓아다니면서(귀찮으실 것 같아서 많이 죄송..ㅠㅠ) 제 상태에 대해 말씀드리고
조언을 구하고 약도 먹어보고 매일매일 변화 상태도 체크하고 효험을 발견하기도 하구요
글쓴분은 아토피떄문에 직접 고생하시니까 다른 한의사분들에 비해 아토피에 대해 더 전문가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
자기 아토피 하나도 관리 못할 정도의 실력을 가진 한의사가 되실건가요? 열심히 공부해서 고치시면 됩니다.
한의학은 커다란 보물창고니 열심히 해서 거기서 자신의 보물을 찾아내시길 빕니다. ^^
한의학은 커다란 보물창고니 열심히 해서 거기서 자신의 보물을 찾아내시길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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