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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게시판
아주 가끔 들어옴에도 매년 똑같은 패턴이 반복되는게 보이네요. 
by Powers read.28,274 date.12-03-27 22:18   추천 : 4   반대 : 0

매년 매년 아이디만 좀 다를뿐이지 같은 내용의 글이 올라옵니다.

그리고 결론은 내가 만족할만한 대답을 못 들을것 같으니 다신 안오겠다고 합니다.

봐도 봐도 봐도 짜증나네요.

대부분 질문하는 내용들이 원론적인게 많은데 그걸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것도 코미디라고 봅니다.

차라리 정말 궁금하고 토론하고 싶다면 용기있게 대학교를 가서

교수님에게 양해를 구하고 조언을 들으세요.

바로바로 모르는 것도 물을 수 있고.. 또 학문적인 깊이면에서는

대학생은 물론이고 업계 종사자분들보다도 심도 있는 내용을 들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여건상 불가능하다고 생각이든다면

차라리 동네 한의원 한의사분에게 가서라도 문의해보세요.

(아무래도 나이가 좀 젊으신 분이 있는 곳이 좋습니다)

예의를 갖춰서 말이죠. 학문에 대한 의문이 있는데 주변에 전문가가 없어서

듣기가 힘들어 찾아왔다고 한다면 열에 적어도 한분은 응해주시지 않겠나요;?

 

저는 그랬습니다.  한의사분들뿐만 아니라 내과의사, 외과의사, 피부과의사, 정신과,

변호사, 간호사, 학원강사, 레스토랑 오너, 디자이너등등;;

제가 진로를 정함에 있어 방황을 심하게 하여 그 시절 정말 많이 찾아가보곤 했네요.

저는 좀 특이한 케이스이고..

아주 조금만 철판 깔고 찾아가면 좋은 이야기 많이 들을 수 있습니다.

이런 인터넷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것들이 아닌 듣기 힘든 이야기들두요.

대부분 학생들이 가장 관심있어하는 '수입'부분에 대해서도

말만 잘하면 아~~~~~주 세세하게 들으실 수 있습니다.

 

만약 진짜 의문이 들어서 글을 올리시는 거라면 현실로 나가시라고 권해드리고 픕니다.

좋은 이야기도 듣고 토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입결.

이건 입시 게시판이니 올라올수도 있다지만.. 가끔 보면 심하게 선동하는 듯한 글들도

많이 보입니다.

어느정도 점수를 받아야 들어갈 수 있다는 걸 알기 위해 서로 정보를 공유하는건 좋지만

거기에 집착해서 여기가 더 높네, 어디가 더 높네를 따지는건 정말 무의미해요.

그래서 알고보니 여기가 더 낮으면.. 적성에 맞아도 거기 안가나요;?

각 대학마다 지원해주는 것들을 파악하고, 커리큘럼은 타대학에 비교했을때 어떤 차이점을 두

는지에 대한 의문이 중요하지..;; 입결을 알고 입결이 더 높은 곳에 가야지.. 라는건;;

이건 정말 최악의 입학이 아닐가 싶습니다.

뭐 시대가 요구하는 과(?)가 점수가 높다는 말에도 동의를 합니다만..

오로지 입결이 높은 것만 보고 간다면

'아 내가 봤던 것들이 정말 표면에 불과했구나' 를 뼈저리게 느끼실 겁니다.

 

저는 차라리 입결을 미리 알지 말고, 관심도 가지지 말라고 이야기드리고 싶습니다.

몇몇관심이 많은 분들이 열을 내는데 휩쓸리지 마시고

그냥 공부하세요.

그리고 수능이 끝나고 각 전공에 대한 특징, 전망에 대해 알아보는데

더 큰 시간을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이 대학의 이 과가 저 대학의 저 과보다 높으니

이 과에 가야겠다고 결정하면 다시 수능볼 수가 있습니다. 저 처럼요. -_-;

 

끝으로 말씀드리자면

지금 시기는 책한자라도 더 봐야만 하는 시기입니다.

고3은 의문을 가질 시기가 아니라는거죠.

극상의 점수를 가지고 있는 아주 소수의 수험생을 제외하고는 정신없이 달려나가도

늪에 발이 빠지듯 훅 갈 수 입니다.

 

수많은 선배들이

'일단은 공부하고, 점수받고 나서 생각해도 늦지 않다.'

라고 하는데는 분명히 이유가 있습니다.

 

설령 훌리(?)에게 선동되어 버린다고 치더라도

나 개인의 입장에서만 본다면 일단은 점수라도 남아있지 않겠어요;?

일찍부터 홀려버려서 이도저도 아니게 되버리면

남는 건 '웰컴 투 헬' 입니다.

 

홀리더라도 나중에 홀리시고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제 미래를 걱정해주는 분들의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남은 인생 열심히 공부하며 최선을 다해 살아가겠습니다. (-ㅅ-)

Powers  58.♡.157.150   작성일 : 12-03-27 22:24
그래도 고민이시다 싶으시면 네이버 완결 웹툰에 있는 얼룩말이란 웹툰을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하니89  222.♡.238.58   작성일 : 12-03-28 09:54
좋은글 잘 읽엇습니다+_+
나를믿어봐요  175.♡.86.65   작성일 : 12-03-28 14:23
정말 좋은 글이네여.. 많이 반성하게 됩니다. 추천이 아깝지 않네여.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seawolf4  211.♡.55.234   작성일 : 12-03-31 15:27
좋은글입니다.
frodo  125.♡.244.154   작성일 : 12-04-01 12:39
좋은글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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