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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한방 교육
1.
일반 환자들은 호르몬이 어떻고, 위산이 어떻고, 요추 몇번 디스크 이런 식으로 설명하면 잘 알아 듣는다.
그러나 기,혈, 음, 양...등 한방적 용어로 설명하면 무슨 말인지 모르고 어려워한다.
엉터리가 되지만 한방을 양방적으로 바꾸어 설명해야 겨우 알아듣는다.
한방에 대한 기본 상식이 전혀없다.아니 많이 왜곡되어 있다. 드라마를 보면 보약을
슈퍼에서 음료수 사오듯 지어온다.
초등학교 부터 양방에 대한 기초 교육은 하는데 한방에 대한 기초 지식은 왜 가르치지 않는지 모르겠다. 한방적으로 기란 무엇이고, 음.양.한,열 에 대한 기초 지식은 가르쳐야 된다. 이런걸 가르치면 국가 경쟁력이 뒤떨어 지기라도 한단 말인가? 한의학도 심오한 이론으로 구성된 철학이고 과학이다.한의대를 지망하는 대다수 학생들은 한방에 관한 상식이 없는게 당연하다.
과연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업을 택하고 있는지 의문이 간다.
초,중,고등학교는 그렇다 치고 의과대학에서도 한방 교육은 무시되고 있다. 중국의
경우 일반 의과대학에서도 한방의 원론.경락,방약.방제등을 가르치고 있다.
한의과 대학에서는 졸업하고 나면 쓰지도 않을 양방 과목을 많이 한다.
의과 대학에선 한방을 배우지 않는데, 한의과 대학에선 양방 과목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국민들이 한의학적 상식이 없다보니 «변비에는 체소를 많이 먹어야 한다,혹은 누구에게나 체소와 생선은 건강식품이다.물은 많이 마셔야 좋다...등등» 이러한 양방 지식에 기초한 잘못된 건강 상식이 대책없이 범람하고 있다. 실제로 오래동안 체소 위주의 식사로 인하여 건강이 악화된 한자들도 꽤 많다.한의과 대학도 많고, 한의사도 많고,한의사가 되고 싶어하는 학생들도 많은데 국민에 대한 한방교육은 전혀없다.
2.
한의과 대학은 이과 계열에 포함되어 있다. 너무 오래돼서 당연한 것처럼 되어버렸다. 그러나 한의학적인 사고방식은 다분히 철학적 접근방법이다.
따라서 이과계열보다는보다는 문과 계열로 편재되는게 더 적합하다고 생각된다..현실적으로 한문이 더 쓸모가 있고 사주 관상 ...이런게
죄송합니다만 중국에서는 이미 패권은 양의학에 넘어갔습니다. 이유는 기혈음양이 어려워서죠.
중의학이 그렇게 쉬우신가요? 상식선에서 논할 수 있는 학문이면 저도 좋겠습니다만..
문과적 학문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자연과학적 측면도 크다고 생각한다면 이과적인 분류가 잘못된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또한 논문들을 보아도...문과적인 측면보다는 자연과학적인 측면이 큰 학문입니다...
문과적 특성이 강한 부분은 원전과 같은 기초학문의 소수부분일 듯 하네요...
바다너머님의 의견에 순서대로 답하겠습니다.
1.
미국 침구사에 관한 내용입니다.
한의사든 중의사든 똑같이 일정한 절차를 밟으면 미국에서 침구사로 활동할 수 있습니다.Acupuncture를 한국말로 번역하면 침구사가 되는데 미국 침구사가 침만 놓는건 아닙니다. 진단 침 뜸 한약처방등 한국의 한의사와 똑같이 합니다.그런데 만일 어떤 한국의 한의사가 한국에서 일하면 의료인이 되고 똑같은 일을 미국에서 한다면 의료인이 아니란 말입니까? 물론 법적으로 한국 한의사에게 진단권이 있습니다.한국에서 진단권을 어떻게 쓰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렇다면 미국 침구사가 한국에서 진단권을 행사하지 않고 미국에서 하는 똑같은 의료활동만 하겠다면 한의사 입장에서 이를 허용할 수 있습니까?아마 대답은 NO일겁니다. 이유는 밥그릇 때문이죠.
말이 나온김에 하나만 더 추가하겠습니다. 지난 한미 FTA 협상때 한국의 한의사 시장을 개방하고 한의사가 미국 진출을 할 수 있는 비자쿼터를 확보하는 방향으로 협상이 됐어야 했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시장은 점점 좁아지고 있습니다.밖으로 나가야합니다. 반면 미국시장은 급속하게 한방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있으며 침구에 대한 의료보험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침값이 10000원에서 15000원 정도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미국에서는 100$정도 하고 있습니다. 머지 않아 한국과 미국의 입장이 바뀔거라 생각됩니다. 그때가 되면 미국도 자국의 시장을 보호하기 위해 문을 닫거나 좁히게 될겁니다. 지금도 점점 까다로와지고 있습니다. 아마 그때가 생각보다 빠를것입니다.길어야 15년... 후회하게 되겠죠. 현재의 만족에 취해 멀리보지 못하고 기회를 놓친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2,
중국에서 졸업하고 중의사 자격을 획득한 외국사람은 중국에서 취업과 개원을 할 수있도록 이미 법이 개정되어 있습니다. 확인 해보시기 바랍니다.
성형 외과의 경우 중국에서 개업한 경우가 있다고 들었습니다만, 한의사의 경우 중국에서 개업하기 위해 중의사 면허 시험을 보고자 한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있지도 않는 가상 현실을 만들어 주장하는 것은 의미가 없으며 억지를 위한 억지일 뿐입니다.
3.
이제마 선생님을 비롯해서 권도원,금오.호일,월오 선생님들은 모두 교수 출신이 아니고 재야에서 임상을 바탕으로 자신의 세계를 구축하신 분들입니다. 더우기 한의과 대학에서 잘 가르쳐서 그분들이 있게한것도 아닙니다.
한의학 발전이 훌륭한 교수님들이 잘 가르치신다고인위적으로 쉽게 이루어 질 수 있는것도 아닙니다.
한류와 난류가 합처져 새로운 기류가 생겨나듯 서로 다른 문물이 합쳐지면 르네상스적인 새로운 문물이 탄생하는건당연한거 아니겠습니까?중의학은 13억 인구의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물론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이를테면 중의학의 임상 자료를 토대로 한의학의 발전된 부분과 병합하여 임상을 하다보면 제 2의 이제마와 같은 인물이 탄생할 수도 있는것입니다. 교실에서 가르치고 배우는게 다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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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체소-> 채소(菜蔬)가 맞습니다.
2.
문과 계열로 편재(X)->편제(O)가 맞구요.
3.
뭐 맞춤법 문제 는 且置 하고서라도 이전 글을 보니 한의대 혹은 한의사에 악감정이 충분히 많으신 것 같은데 수준 이하의 글 쓰시느라 체력 소모는 그만 두시죠? 연세도 꽤 있으신 것 같은데 얼굴 안보이는 인터넷이라고 이렇게 함부로 하시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