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자신있는 과목을 선택하시는것이 좋습니다. 특별히 한의대의 경우는 모집요강에서 특정과목을 요구하는 곳은 없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07년에는 어떻게 달라질지 모르지만...

저의 경우는 화학 I, 화학 II, 생물 I, 물리 I을 선택했습니다. 어느정도 수학적인 사고가 가능하시다면 공부량은 물리가 의외로 적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

공부량은 화학 I의 경우는 특별히 많지는 않습니다. 주로 외우는것들이고 마지막에 문제집 풀면서 마무리 하면 다 맞거나 1,2개내에서 갈립니다.

화학 II의 경우는 공부량은 화학 I과 엇비슷하거나 약간 많은데 좀더 심도 있게 들어가는거라서 기본적인 이해가 뒷받침 된다면 큰 어려움은 없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의외로 고전할 수 있는 과목입니다.

생물 I은 외우는 량만 보면 화학 I보다 1.5배에서 2배정도 되지만 특별히 어렵지는 않습니다. 다만 문제는 모두가 그렇게 느끼기에 여기서 1,2문제 실수는 치명적입니다.


물론 1,2문제 실수가 대세를 가르느냐 아니냐는 그 해당년도 난이도에 따라서 달라지기에 어느과목을 선택하는것이 정답이라고 말하기는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어짜피 한치앞도 내다볼 수 없다면 자신이 가장 자신있는 과목 또는 관심있는 과목으로 하는것이 나을듯 합니다.

화2와 생2를 선택하시게 되면 공부할 때는 힘들어도 입학하고 난 후에 엄청난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학력고사에서 물리를 하셨다면 물리 1을 선택하시는 것에 한표를.. 공부량이 적거든요.

저랑 입장이 비슷하시네요.

근데 화학1, 생물1 두개만 선택해서 공부하면 안되나요?
(시험도 두개만 보고)

또 지구과학은 선택하면 안되나요?
고등학교때 지구과학 선택해서 학력고사때 20점맞았었는데...

화학2가 매우 괜찮은 과목, 쉽고 이해 위주라 외울 것도 작고... 문제를 좀 상당히 풀어 보게 되면, 한 반 년 정도 후면 보기에 나오는 시약 ABC하면 ABC가 뭔지 다 한 번에 눈치 채주는 센스;;까지 발휘되는 과목이라... 게다가 무엇보다 1이 아닌 2라서 유리한 면도 있습니다.

뭐 어차피 변표는 고무줄이라 -_- 어떤 과목을 선택하셔도 그 해 변표가 어떻게 될 진 모릅니다. 어쨌든 선택은 만점을 노리고 공부하세요.
(예를 들어 저희 땐 모의고사만 보면 물리가 변표 최강이었는데 수능때는 난데 없이 지구과학 변표가 대박이고 물리가 쪽박을 차서 사람들이 황당해했던 기억이 있네요...)

생물화학한다고 대학와서 그렇게 좋은거 없던데요... (완전 주관전)
들어오기위한 최선의 선택을 하는것이 좋을듯.. 제 생각엔 지구과학 하셨다면, 그거 하는것도
괜찮을듯,,, 변표잘 나올것 같은데..

전 삼수생인데요..3년째 물1지1물2 선택
변표가 거의 꼴찌입니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