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에 대한 공부는 독학이 몹시 힘듭니다. 절대 안된다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왜냐하면 학문의 대상이 다른 것도 아닌 "인체"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기계의 경우 혼자 만지다가 고장나면 또 수리도 해보면서
이렇게 실력을 쌓는 것이 가능하지만

사람의 경우에 자칫 잘못하면 위험하기 때문이죠
물론 생명에 지장까지는 아니더라도 가역적, 비가역적 손상의 가능성이
항상 존재하겠죠

그렇기 때문에 의/치/한 모두 타 과보다 긴 6년 학제를 취하고 있으며
의료인 면허 역시 마찬가지로 자격증제가 아닌 면허증제도를 시행하는 것이구요

인체에 대해서 또는 한의학에 대해서 제대로 공부를 하고 싶으시면
한의과 대학 또는 한의전에 입학하시는 것이 정답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한의학이 무슨 학문인지 말하려면 밑도 끝도 없이 말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광범위합니다. 단 학문이 형이상학적이거나 뜬구름을 잡는 학문이 아닌
실제 인체를 대상으로 하는 학문인만큼 굉장히 실제적이면서 논리적입니다.
생리 병리 체계도 굉장히 논리적이면서 동시에 치료법, 침구, 약물 등도
매우 치료율이 높으며, 실제로 연구도 많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양방에서 과거에 한의학에 대해 말도 안된다고 말하던 내용들이 현재 양방의 주류에
편입이 되어 있는 걸 보면 우습기도 하고 쓴웃음도 납니다.

여튼 한의학이라는게 굉장히 매력적이면서 동시에 논리적인 학문입니다.
현상에 대한 보편적인 이론을 추론해내는 것이 과학적이라고 정의한다면
역시 충분히 과학적인 학문입니다.

단 정말 제대로 공부를 하시기 위해서는 제도권 내의 한의과대학/한의전을
꼭 가라고 말씀해드리고 싶습니다.

ps. 철학적이라고 위에 말씀하셨는데 과학 역시 자연철학의 범주에 속합니다.
그리고 철학에서 쓰이는 말들 혹은 논리전개는 굉장히 논리적이며 이치에 부합해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사실을 증명할 수 없으니까요 따라서 한의학을 철학적인 학문이라고 한다면
이것 역시 맞는 말입니다.

저도 명장님과 같이 생각합니다

그런데 왜 양의사와 일반인들의 편견이 이리도 심할까요

한의학계 종사자 분들께서 계몽운동(?)을 펼치시면 충분히 인식이 바뀔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일반인들의 편견 그리 심하지 않습니다~
인터넷에서 안티글만 봐서 그렇죠~
직접 한의원에 가보시거나 주위에 한의원 치료 받으신 분들 만나보세요
그리고 양의사는 당연히 싫어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옛날에는 안중에도 없던 한의사들이 점점 진료 영역을 침범하고 있고...
그 영역이 양의사의 텃밭이라 할 수 있는 성형과 비만까지 왔습니다
당연히 싫어하지 않을까요?지금 양의사만 해도 포화인데...

의사분들도 우리 생각만큼 한까가 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복수면허에 도전하기 위해서 한의대 편입하시는 의사분들도 있으니까요.

인터넷은 그래도 뭔가를 해야 할 것 같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