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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게시판
고경다니다.수능봤는데. 진로에 대한 걱정이 많아요. 
by mey92 read.27,603 date.12-02-19 15:23   추천 : 0   반대 : 0

우선 제 소개를 할게요..

저는 고경 11학번 다니고 있으며. 한의대에 대해서는 입학전에는 약간 막연한 생각이었던 학생입니다.

즉, 사실 예전에는 한의대에 대해 명확히 진로를 가진 것 보다는 나름 내가 생각하고 있는 직업 중 하나의 안으로 한의사가 있었던 막연한 학생이었습니다.

저는 고대 경영에서 서울대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에. 이번 수능을 한번 더 치른 무휴학 반수생입니다. 1학기때까지는 학점은 잘받았지만 2학기때는 형편없어서. 다시 세탁을 해야겠죠..

어쨋든 제가 반수하게 된 이유가 작년에는 수시합격이 되어있어서. 서울대를 쓰지 못한 나름의 후회감이 들었기 때문에. 나름 올해 입시가 최초의 기회가 되었던 거였지만. 결과는 그리 잘 나오지 못했어요.. 결국 복학하려고 할 계획이었는데..

가군에 경희대 한의대가 추가 합격이 되있는것을 알았어요.. 그떄는 정말 놀랐어요.. 진학사 모의지원에 추가합격이 될줄은 기대도 안했던거죠.

그래서 우선 등록을 하였지만. 굉장히 제 내면상에는 갈등이 많아요. 원서 넣을때나 경영 1학년때까지는 경영대도 그냥 남들이 좋다고 하다는 것 뿐 구체적 진로 설정이 없었어요. 남들이 그냥 우와.. 한다는 그런 느낌만을 받았죠... 하지만 대부분 선배들 말을 들으면 거의 취직 위주를 한다고 들었거든요. 고시나 로스쿨 빅펌 이런데도 서울대 프리미엄이 조금 있고. 나름 취직시장에서는 연고경이 유리하다는 것 뿐.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이 없었지요.

이제 한의대에 대한 진로를 알기위해 그 방면 분야의 책들을 많이 읽어보고 있어요. 특히 한의대 닷컴에 추천하는 책이나 지금 윤영주 글을 읽으면서. 학문적으로도 매력적이고 탐구하고자 싶은 욕구가 들었어요. 근데 뭐랄까.. 다른 의학계에서 배타적인 태도가 너무 아쉬운것 같아요. 비판하려는 의견도 이해 되고 그것에 대해 답하는 것도 나름 논리적이지만. 뭐랄까.. 서로 이원화 체계가 되있다는 느낌이 좀 강했어요..

하여튼 이런 회의적인 상황에서.. 부모님과 저와의 갈등도 좀 높았어요. 저는 약간 반신반의 하면서 한의대에 가면 길이 너무 편협해져있고 정해진진로를 따라간다는 느낌.. 그러나 부모님께서는 한의대를 적극 추천하세요.. 전문직이 낫다. 특히 회사임직원인 아버지께서는 동기나 후배들에게 물어도 다 한의대 추천. 그것도 경한이니 단순 고려대경영대 나와서 빌빌대고 취직하는 회사원보다 더 나을것 같다. 라고 하시고 저희 어머니도 경희대 한의대 에 대한 자부심이 있으셔서.. 너가 고시에 준비해서 합격할수 있을까?. 그냥 편하게 한의사해라. 하는 직업 안정적측면을 말씀 하세요. 물론 부모님 입장에서야 사회생활을 접해보셧으니 충분히 이해되는 말씀이시고 새겨들어야 할것 같아요.

저도 나름 제가 가고싶다는 희망하에 원서를 넣게 되었지만. 주위 사람들 의견을 들을수록 점점 제 마음속에는 갈등이 더 생기는 것 같아요. 지금세대인 제 동기들은 분명 잘못된 선택이라고 말하는 반면. 아버지쪽 세대인 친구 분들은 무조건 경한이라는 말이 있고.. 분명 전자는 사회에 대한 막연한 입장이고 후자는 이미 지난 세대이겠지만.. 하.. 어느 쪽으로 선택을 하든. 언젠가는 후회할 날이 있을듯한 느낌이 들어요.. 부모님은 제가 큰일할거라는 생각도 안하고. 그냥 직업적 안정성만 바라는 느낌.. 다만 저는 뭔가 도전해보고 싶은 성향이 강해서. 뭐든 잘할거라고 생각하는 마음이 너무 강하죠;; 현실은 정말 힘든다는것을 제가 잘 모를수도 있어요..

주위에 경한 간 어머니 친구 자제분이 있으신데. 존스홉킨스 대학과도 교류하고 나름 학문적 연구를 하고 있다고 들었어요. 제가 외고나와서 영어 쪽 분야에 대해서 자신있는데. 유학 갈 생각도 하고 있거든요.. 근데 이런 테크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이런쪽은 학문에 대해서 더 연구하는 분야이겠죠?. 제가 영어에 대해 자신이 있어서 그런지. 한의학은 오히려 한자를 다루는 분야라 약간 걱정이 드는 면도 사실이네요...

이제 23일까지는 어떡해서든 결정을 내리는 거지만. 어느 곳을 선택하든 그렇지 않은쪽에 대한 미련이 남는건 사실인것 같아요... 분명 선택은 제가 내리는 거겠지만. 제가 내린 선택이 방황으로 가는것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의학쪽에 관심이 있었지만. 한의학에 대해 의학이 배타적인 입장이 나올줄은 몰랐거든요.. 금융쪽의 일을 그냥 하려는 막연한 청년에게 한의사란 직업도 생각하게 되어 고민이 많습니다..21살에 이런 고민이 가지게 되어서. 한의대닷컴에 조언을 구하려고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학문적으로 연구하는 테크를 타는 사람도 있나요?

초긴장  182.♡.159.24   작성일 : 12-02-19 23:21
"한의대에 가면 길이 너무 편협해져있고 정해진진로를 따라간다는 느낌.."
되려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대부분이 임상의가 되지만, 요새는 다양한 부문으로 진출도 하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성향, 적성을 모르니 뭐라 말씀드릴 수는 없는데..
금융회사의 업무에 대한 대강이라도 파악하고 의사결정 하시는 게 나을 듯 합니다..
(금융권이다..하면 뭔가 환상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은데요..^^;)
챔스LIVE  175.♡.93.54   작성일 : 12-02-22 03:01
저는

더이상 한의사는 안정적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수많은 한의원들 보셨겠지만

한의원도 이제 경쟁의 시대인 것으로 생각되고요

10년후면 약 지금보다 훨씬 심한 경쟁의 시대일 것입니다

한의학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오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만약 안정성만을 생각하시면 100프로 후회하실것입니다

그리고 아직 한의사가 의사에 비해 메이저 위치가 아닌 것도 감수하실각오도 있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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