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은 모르지만,,, 경험한 것 내에서만... 즉 아는 것만...

1.

그 중 경맥(經脈) 밖으로 넘쳐 조직의 틈에 괴어 괴사(壞死)된 혈액을 악혈(惡血)이라 하고

--> edema 개념일듯 싶네요.

  ==> 비슷한 거 같군요.. 이를테면 선생님한테 허벅지를 몽둥이로 뚜드려 맞아서 퍼렇게 멍든 것을 예상하면 될 겁니다, 일단은요..

2.
어혈이 있는 사람은 대개 입이 마르고 물로 입가심을 자주 하지만, 물을 마시고 싶어하거나 갈증이 있는 것은 아니다. 타각적으로는 복부가 팽만해 있지 않으면서도 자각적으로 복만(腹滿)을 느끼고 전신이 후끈거린다.

--> 실제 만성 신부전 환자들의 증상과 정말 흡사한거 같군요.

      복부 팽만은 그렇게 만성 신부전 환자들에게 두드러져 보이지는 않더군요. 

  ==>이전에 제가 보내드린 환자 케이스가 정확하게 해당됩니다. 만성신부전 환자는 본적이 없는지라, 만성신부전에 대해서도 어혈이라는 측면에서 접근할 수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환자 케이스]

15일전 머리에 타박상을 입었다고 함.

잦은 하품, 혀가 어둔함, 머리 뚜껑이 열리는 것 같음, 갈증이 나지만 물을 마시지는 않으며, 밥을 먹으면 금새 배가 고파다고 함. 병원약을 먹으면 대소변이 잘 나오지만 안먹으면 굳어서 염소똥처럼 되고 대소변이 나오지 않음. 계속 배가 답답하고, 울화가 배에서부터 치민다. 갑갑해해서 가만 있지를 못함. 혀과 목이 마르고 입이 쓰다. 불면이 다친 후로 계속 있다. 설태는 없고 광면설, 밝은 홍자색의 음허설. 맥 긴대활완(우관은 특히나 활)

3.

\"여성의 경우에는 월경불순 및 산후에 밖으로 배출하지 못한 惡露와 혈액이 체내에 남아서 생성되는 경우가 많다 하겠다. 특히 여성에 있어서 월경불순·자궁출혈·생리통·자궁이나 난소의 종양질환·불임증·산후풍 등이 어혈로 인한 중요질환이라 하겠다.\"

--> 월경혈이 축적되는 대표적인 질환중에 하나가 imperforated hymen이죠.

      사춘기 여성에게서 옆구리 통증과 무월경이 있을시에 의심해 볼수 있죠.

  ==> 머 그럴 수도 있겠지만 아줌마들한테서도 많이 나타나는지라... 별로 가능성이 높아보이진 않구요.

흔히 볼수 있는 경우가 배꼽주변에만 복부비만처럼 나온 경우 눈으로도 확인가능한 거죠..

물어보면 산후에 갑자기 저렇게 생겼다 그런 경우가 많고 눌러보면 통증을 극심하게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처녀들도 그런 경우가 많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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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하신 글에서 보면 마치 어혈이 대사과정의 산물인 명사인 것처럼 느껴지지만, 실제적으로는 \'혈어\'로서 과정의 의미를 띤다고 보시면 더 정확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어혈의 외연은 상당히 넓어서 한의학적으로 담음과도 혼용이 가능한 부분이 있습니다. 반대로 담음 역시 비슷한 측면이구요..